
등불사주
무엇을 시켜보고 무엇을 미룰까
중1 한 해 ·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
중학교 첫 3월, 가정통신문을 펼치며
「자유학기에
뭘 시켜야 하지?」

코딩, 밴드, 토론, 로봇까지.
다 좋아 보이고, 다 시키자니 한 해가 모자랍니다.

첫해에 붙인 습관은
꽤 오래 갑니다
주변에서는 이렇게 말하죠
영어·수학 선행이 먼저지하고 싶은 거 다 시켜 봐중1은 놀아도 돼그래서, 이 아이는
언제 무엇을 하면 될까요

첫 3월은 아이에게도 처음입니다.
무엇이 먼저 붙을지는 아이마다 다릅니다.
한 해도
달마다 결이 다릅니다

새 친구와 새 규칙이 몰리는 봄에 무엇이 붙는지 먼저 봅니다. 여름에 흔들리는 달을 알면, 그 달엔 새 학원을 더하지 않습니다.
예시입니다. 리포트는 이 아이의 생일로 열두 달을 새로 계산합니다.

「그래서 그 달에 그랬구나.」
지나고 나서야 보이던 것을 미리 봅니다.
그래서 이 리포트는
남들 순서를 따르지 않습니다
올해 이 아이는 어떤 해를 보내는지
몇 월에 밀고 몇 월에 기다릴지
무엇을 시키고 무엇을 미룰지